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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저알콜? 논알콜?

by the_explorer 2024. 1. 29.

'취하지 않는 술'이 사랑받는 시대

체감상 2022년도 정도부터 저알콜/무알콜 맥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 같다. 

하이볼 같이 알코올이 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 그 맥락을 같이 하는 듯 하다.

이렇게 무알콜/저알콜 맥주 시장이 커진 원인과 헷갈리는 무알콜/저알콜/논알콜의 구분 기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무알콜 맥주 시장의 현황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하이트 제로를 출시하며 국내 무알코올 맥주시장의 포문을 연 이후 5년이 지난 2017년에서야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내놓았다. 그리고 오비맥주가 카스 제로를 출시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렸다.

이처럼 맥주회사가 무알코올 맥주시장에 뛰어드는 속도가 더딘 이유는 시장 규모가 좀처럼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시장의 확장성에 대해 강한 회의감을 품고 있었다.

실제로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2019년 153억원으로, 5년 만에 2배 정도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계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5년 내 2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소매 맥주 시장 규모는 3조원이 넘기 때문에 업계 추정대로 2000억원 수준까지 무알코올 시장이 커진다 해도 전체 시장의 6% 안팎인 아주 작은 틈새시장이다.

 

그러나 성장세는 가파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8월 내놓은 ‘해외 주류시장 현황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2024년까지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8000억대 규모로, 전체 주류 시장의 10%를 차지한다. 미국에선 전반적으로 주류 소비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알코올 음료 판매량만 30% 가까이 성장했다.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의 경우 전체 맥주시장 대비 무알콜 맥주 시장 비중은 약 8%에 달했다 무알콜 맥주가 전 세계적인 추세로 거듭나면서 맥주뿐 아니라 와인과 칵테일, 보드카에 이르기까지 저알콜 혹은 무알콜 음료로 파는 것이 주류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을 읽은 국내외 맥주 브랜드들은 너도나도 앞다투어 무알콜 맥주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오비맥주 뿐만 아니라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호가든, 칭따오 등 잘 알려진 맥주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무알콜 맥주를 출시했다. 

 

무알콜 맥주 시장의 성장 원인

혼자 가볍게,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취하고 싶진 않은, MZ들의 음주 문화

하이네켄이 2022년도, 무알콜·논알콜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2030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무알콜 맥주를 마시는 이유로는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선택’이 52.4%로 가장 많았고 ‘취하고 싶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43.4%를 차지했다.

이어 무알콜 맥주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점으로 응답자의 56.4%가 '맛'을 꼽았고 이어 18.4%가 '알코올 함량', 8.6%가 '칼로리'라고 응답했다. 논알콜 맥주를 무알콜 맥주보다 선호한다는 66.4%의 응답자도 논알콜 맥주가 일반 맥주 맛에 더 가깝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즉, 분위기를 내면서 맥주 맛을 즐기고 싶지만 취하고 싶지 않은 MZ세대의 건전한 음주문화가 반영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트렌드가 자리 잡은데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집에서 낮은 도수의 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0년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응답 비율은 코로나19 이전 37.8%에서 이후 92.9%로 증가했다. 10명 중 9명은 집에서 술을 즐긴다는 이야기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 - 헬시플레저

또한 코로나 19로 증폭된 다이어트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영향을 미쳤다. 헬시플레저(Helahty Pleasure : 건강을 중시하면서도 즐거움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가 화두가 되면서 숙취가 없고 칼로리가 낮은 무알콜 맥주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 일반 맥주의 열량이 1캔(500㎖ 기준)에 236㎉인데 무알코올 맥주는 1캔(300㎖ 기준) 63㎉로, 열량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0%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이유로 맥주를 멀리하던 소비자에게 각광받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여성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무알콜 맥주 소비층의 70% 이상은 여성, 연령대별로 보면 2,30대 소비자가 주로 찾는 편이며 GS25에서도 무알콜 맥주 소비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25.0%, 30대가 37.8%로 매출 비중의 절반을 차지했다.

 

온라인 구매가 쉽다는 점

코로나 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커머스 이용률과도 무관하지 않다. 국내 주세법상 무알콜과 알콜이 1% 미만인 논알콜 술은 주류로 구분되지 않아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2020년 오비맥주가 출시한 무알콜 맥주 ‘카스0.0’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7개월간 쿠팡에서만 누적 판매량 200만캔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무알콜 vs 저알콜의 기준

  무알코올(Alcohol Free) 비(논)알코올Non Alcoholic)
알코올 함량 아예 없음 1% 미만
표기규정 "무알코올" 표기 "논알코올" , "비알코올" 표기
0.00 표기 가능 0.0 표기까지만 가능
 '알코올 1% 미만 함유' 병기
제품 하이트 제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카스 0.0
온라인 유통 가능
미성년자 음용 불가

무알콜 주류는 알코올이 1% 미만인 제품을 이르는 말로,  무알콜은 알콜 0%, 논알콜은 도수가 1% 미만인 제품으로 나눠진다. 무알콜 맥주류는 일반 맥주와 동일하게 원료·발효·숙성 과정을 거치지만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콜만 추출하여 만든다. 국내 주세법에서는 알콜 함량이 1% 미만은 주류가 아닌 음료로 분류하기 때문에 제품에 열량과 영양성분을 표기해야 하며, 온라인 유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제9조에 따라 미성년자는 음용이 불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20년 1월부터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에 '성인이 먹는 식품' 표시를 의무화함)

 

헷갈리면 "0.00' 표기는 알코올 없음, "0.0" 표기는 약간의 알코올이 포함되었다. 라고 판단하면 된다. 



[출처]

https://www.updow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819

 

심상찮은 '무알콜' 맥주시장…앞으로의 전망은? - 업다운뉴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기자가 최근 취재한 ‘2022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눈길을 끌었던 맥주 브랜드가 하나 있었다. ‘에스뜨레야 갈리시아’라는 스페인 프리미엄 무알콜 맥주다.

www.updownnews.co.kr

 

https://www.etoday.co.kr/news/view/2125731

 

요즘 뜨는 무알콜맥주, 2030 10명중 7명 월1회 이상 마신다

▲자료제공=하이네켄2030 남녀 10명 중 7명은 월 1회 이상 무알콜 또는 논알콜맥주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

www.etoday.co.kr

https://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32558